(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중구 영종공감복지센터는 지난 달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총 4회기 동안 영종지역 내 거주하는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 ‘다(多)정한 하루’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할린동포의 한국문화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내 정서적 소속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多)정한 하루’는 ▲전통음식 만들기 ▲예절문화 체험 ▲강화도 나들이 등 한국문화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多)정한 하루’에 참여한 사할린동포 회장은 “그동안 익숙하지 않았던 한국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환영해 주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셔서 큰 위로와 응원이 됐다”고 전했다.
성은정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화적 장벽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종공감복지센터는 추후 영종종합사회복지관으로 개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