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국비 확보와 춘천의 현안 해결을 위해 세종·대전 정부청사 방문에 나선 육동한 춘천시장이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육동한 춘천시장은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세종과 대전 정부청사를 찾는다.
첫날인 3월 10일 육동한 춘천시장은 산림청, 환경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들려 국비 건의와 춘천 현안을 위해 애썼다.
먼저 대전 정부청사 산림청에서 임상섭 산림청장을 만나 호수정원조성과 정원산업박람회 공모 선정 지원 등을 요청했다.
춘천시는 최근 '정원도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과 '호수정원 운영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고품격 호수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만남은 더욱 주목된다.
이어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종 정부청사로 발걸음을 옮긴 후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공지천 준설사업, 순환형 매립시설 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과도 공지천 준설사업과 관련한 정부 지원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춘천 시온 숲속의 아침 뷰 관련 피해자 중심의 대책 마련과 신속한 사업 재계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위한 건의문을 김헌정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에게 전달했다.
또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역세권 개발사업, GTX-B 노선 연장과 관련해 의논했다.
이에 더해 도시재생 혁신지구 담당 국장을 만나 해당 사업과 관련한 이해를 구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과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선정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그린바이오 산업과 관련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육동한 춘천시장의 다각적 행보는 11일과 12일에도 이어진다.
11일에는 국무조정실과 기재부, 12일에는 문체부를 방문하여 소양8교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 유니마 총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한편 춘천시의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6,000억 원이다.
이번에 발굴된 사업은 일반 국비 20개 사업, 공모 13개 사업으로 총 31개 사업, 700억 원 규모다.(연례 반복 사업 제외)
주요 사업은 ▲동물대체시험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42억 원)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지원(22억 원) ▲춘천시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12억 원) ▲소양8교 건설사업(35억 원) ▲북한강 합류점 공지천 지구 준설사업(50억 원)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건립(8억 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15억 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