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철원군이 지난 1월 4일부터 2월 9일까지 25일간 철원 화강 일원에서 개최한 ‘제2회 화강 얼음꽁 놀이터’가 2만2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외 방문객이 72%를 차지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방문 지역별 비율은 경기도 36%, 서울 16%, 기타 지역 10%로 나타났으며, 관내 방문객은 38%로 집계됐다. (동송권 50%, 갈말권 23%, 김화권 28%)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90%에 달하며, 김화권역이 겨울철 가족 관광지로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설문조사는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방문객 1,225명이 참여)
200m 대형 눈썰매장·이글루 포토존 ‘인기’
올해도 화강까지 연결되는 200m 길이의 대형 눈썰매장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이글루 포토존’은 대형 수영장을 얼려 만든 색다른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얼음썰매장, 송어낚시, 빙어잡기 체험,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로 자리 잡았다.
겨울철 비수기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16억 원’
행사장 내 마련된 먹거리 장터는 다양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였던 김화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약 16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철저한 안전 관리로 ‘무사고’ 마무리
이번 행사도 지역 사회단체의 헌신적인 봉사활동과 수시 점검을 통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화강 얼음꽁 놀이터를 찾아주신 모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가족과 함께하는 최고의 겨울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