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2(수)

  • 흐림동두천 -1.3℃
  • 구름많음강릉 5.4℃
  • 흐림서울 1.3℃
  • 흐림대전 0.1℃
  • 흐림대구 -0.2℃
  • 구름많음울산 -0.4℃
  • 흐림광주 3.6℃
  • 구름많음부산 3.8℃
  • 흐림고창 4.0℃
  • 제주 8.4℃
  • 흐림강화 0.5℃
  • 흐림보은 -2.4℃
  • 흐림금산 -1.0℃
  • 흐림강진군 5.0℃
  • 흐림경주시 -2.9℃
  • 흐림거제 2.2℃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종합운동장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대한 우려 표명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영태 의원(행궁,지,우만1·2,인계)은 11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조치계획 청취 자리에서 수원종합운동장 스포츠 문화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수원시는 종합운동장을 스포츠 문화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방안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박 의원은 “이 사업이 단순한 원론적 검토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도시개발, 도시계획, 주거환경, 상권, 관광수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견을 포괄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 사례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부산광역시 구덕운동장 일대 재개발 사업이 축구 전용 경기장과 주상복합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아파트 건립 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무산된 사례를 들며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30년 전후로 예정된 신분당선과 인동선 개통에 따라, 월드컵경기장 주변 역세권 개발과 구도심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관내 대규모 아파트와 상가 분양이 이뤄질 예정으로, 이로 인해 종합운동장 복합공간 조성의 사업성이 저하될 뿐 아니라 교통 혼잡 등 부작용 발생이 예측된다”고 말했다.

관련 부서는 관련 의견 반영해 도시개발 등 유관부서 및 전문가들과 협업해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