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5일( 세종국악당에서 순수를 간직한 밴드‘김창완밴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한 여주시민들이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월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공연을 펼치고 있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2월 공연으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MZ세대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김창완밴드의 공연을 준비했다. 데뷔 이래 여주를 처음 찾는 김창완밴드의 콘서트는 티켓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시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창완밴드는 1970년대 ‘산울림’을 결성해 한국음악에 새로운 지평을 연 김창완 삼형제의 맏형 김창완이 산울림의 음악적 정통성을 이어가기 위해 2008년 결성한 밴드이다. 앨범 제작 방식이 많이 변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밴드 합주 녹음을 고수하는 몇 안 되는 밴드 중 하나이며, 김창완을 필두로 산울림 시절부터 세션 멤버로 활동하던 건반의 이상훈, 베이스의 최원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드러머 강윤기, 기타리스트 염민열. 이렇게 5인조로 구성됐다. 산울림의 음악적 정통성을 이어오면서도, 김창완밴드만의 새로운 색을 더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여주 공연에서는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너의 의미’, ‘아니 벌써’,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등 산울림의 히트곡과 ‘모자와 스파게티’, ‘중2’, ‘제발제발’ 등 김창완밴드의 곡도 함께 연주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그 시절의 향수와 현재를 살아가는 고단함에 대한 위로를 선물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여주시의 어르신 친화도시 정책에 발맞춰 우리 재단도 중장년층, 노년층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으며, ‘김창완밴드 콘서트’는 올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다.”라며, “40년이 넘는 음악 활동을 해왔지만 여전히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거장의 무대를 시민들과 함께 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행복을 전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