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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 공항 이전에 따라오는 효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소음피해 해소와 국방력 강화에 그 목적이 있지만, 여기엔 부가적인 효과도 따라온다. 바로 경제적인 효과이다.


우선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 사업이란 현재 수원시 권선구 장지동에 위치한 제10전투비행장을 화성시 우정읍 화옹 지구로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사업내용은 신 군 공항 건설 440만평, 종전부지개발 160만평과 지원사업 등이며, 사업기간은 2024년까지이다. 총 사업비는 6조9997억 원이며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전체 사업비를 종전부지 개발이익금으로 재원을 마련해 추진하게 된다.


수원시는 군 공항 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 유발 8조4577억 원, 부가가치 유발 3조1682억 원에 이를 것이며, 일자리는 6만4000여 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매년 발생하는 효과가 아니라 이전 및 건설 기간 동안 발생하는 효과의 총합이다.


종전부지 개발 사업에 대한 생산 유발은 1조893억 원, 부가가치 유발 3783억 원, 취업 유발 7632명으로 예상됐다.


이전 사업 전체로는 생산 유발 5조 5,751억 원, 부가가치 유발 1조9363억 원, 취업 유발 3만9062명이다. 이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종전부지보다 5.1배나 크다.


이전 주변 지역민들을 위한 지원사업 계획도 준비돼 있다.


전체 사업비의 7.3%에 달하는 5111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소득증대 지원, 소음피해 해소, 후생복지 지원 등에 사용한다. 이전 주변 지역에는 '융복합 첨단산업단지', '문화복합 스마트시티', '관광농업복합단지', '매향리 복합휴양관광지', '궁평 관광레저타운', '농축산 바이오단지',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Auto IT 클러스터' 등을 짓는다.


또한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90웨클 이상 지역은 군 공항 부지와 함께 매입, 80웨클 이상 지역은 주택매수, 75웨클 이상 지역은 소음대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으로 파급되는 경제효과는 생산 유발 4152억 원, 부가가치 유발 1408억 원, 취업 유발 2991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전이 완료되고 난 후, 종전부지는 첨단 지식교류단지, 국제의료 복합단지, 대규모 공원, 친환경생태주거단지 등이 있는 ‘스마트폴리스’로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