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여주시의회 이상숙 의원이 여주시의 미래를 위한 청소년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과 학교 밖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최근 열린 여주시의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청소년 정책은 저출생·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가장 근본적인 투자”라며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도시만이 젊은 세대가 선택하는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 청소년 통계’를 인용하며 청소년 인구 감소와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는 762만6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 수준이며, 1985년 34.3%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70년에는 8.8%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4년 기준 중·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42.3%, 우울감 경험률은 27.7%에 달하며, 2023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자살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언급하며 “청소년 정책을 더 이상 주변 현안으로 둘 수 없다”고 말했다.
여주시의 청소년 정책에 대해서는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집 운영, 휴카페 조성, 위생용품 지원 등 성과가 있지만 부서별 사업이 분산돼 정책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한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책 기획 과정에서 청소년 참여가 부족해 “청소년을 위한 정책에 머물고 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정책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여주시가 농촌과 도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중소도시라는 점을 언급하며 청소년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 모델을 만들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통학 환경 개선, 문화·여가 공간 확대, 진로·직업 체험, 정신건강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청소년 정책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해외연수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세계를 경험하며 자신을 발견하고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주시가 SK 상생협약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밖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재원의 안정성과 프로그램 내실을 함께 갖출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향후 여주시 청소년 정책 방향으로 ▲중장기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소년 정신건강 및 위기지원 체계 강화 ▲학교 밖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 추진 ▲청소년 참여 정책 확대 ▲읍면동 생활권 단위 청소년 정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의 봄을 지키는 일은 곧 여주시의 내일을 지키는 일”이라며 “여주시 청소년 정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