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9(월)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4.2℃
  • 맑음서울 -0.1℃
  • 구름많음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2.6℃
  • 구름많음울산 3.7℃
  • 구름많음광주 1.9℃
  • 구름많음부산 4.2℃
  • 흐림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5.3℃
  • 맑음강화 -3.9℃
  • 구름많음보은 -2.8℃
  • 구름많음금산 -1.0℃
  • 흐림강진군 2.0℃
  • 구름많음경주시 0.4℃
  • 구름많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한준호 의원 “지금 민주당은 정상화의 기로…당 혼란, 국정 부담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

“당의 혼선이 국정 운영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도부 리더십 재정비와 결자해지 촉구
▲공개적 당무 운영 ▲당헌·당규 개정 중단 ▲갈라치기 중단 ▲합당 논의 조기 중단 등 4대 요구 제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당의 최근 혼란과 관련해 “지금민주당의 문제는 개별 사안이 아니라 신뢰와 리더십의 총체적 위기”라며 “압도적 다수 집권여당의 정상화를 통해 국정과 민생을 다시 전면에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집권 첫해, 그것도 압도적 다수 여당으로서 보여서는 안 될 모습이었다”며 “국민과 당원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무의 과정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고, 그 공백을 불신과 날선 언어가 채웠다”며 “무엇보다 이 위기가 외부의 공격이 아니라 우리 내부의 판단과 운영 방식에서 비롯됐다는 점이 가장 뼈아프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로 인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성과가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김건희·명태균 무죄, 국민의힘의 극우화와 내부 분열 등 중요한 정치적 변화 역시 당내 논란에 가려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의 혼란이 국정 운영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 의원은 현 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지금 필요한 것은 변명이나 말의 경쟁이 아니라 결자해지의 자세와 지도부 리더십의 재정비”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이 당을 정상 궤도로 되돌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지도부 모두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청래 대표의 전준철 사태에 대한 사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했고,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집권여당다운 민주당을 위한 네 가지 요구 사항도 분명히 했다. ▲첫째, 최고위원회 등 당 공식 의결기구를 중심으로 한 공개적이고 투명한 당무 운영을 확립할 것. ▲둘째, 지방선거에 꼭 필요한 사안을 제외한 당헌·당규 개정 논의를 중단할 것. ▲셋째, 당원과 국회의원을 편 가르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 ▲넷째, 합당 논의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늦어도 10일 의원총회 이후에는 중단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 

한 의원은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누가 옳았는지를 가리는 정치가 아니다”라며 “압도적 다수 집권여당 민주당의 정상화, 그리고 민생성과의 전면화”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저 역시 책임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며 “당을 바로 세우는 일, 국정과 민생을 다시 전면에 세우는 일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