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임진모 이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이 청소년들이 건설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중심 건설 교육 프로그램(가칭 청소년 건설 학교)’ 도입을 제안했다.
임 위원장은 2일 열린 이천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지역의 미래 교육과 일자리, 산업 구조와 직결된 정책 제안”이라며 청소년 대상 체험형 건설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현재 청소년 교육은 성적과 입시, 일부 특정 직종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며 “아이들이 몸으로 배우는 일, 손에 흙을 묻히는 일을 경험해보기도 전에 힘들고 기피해야 할 일로 인식하게 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로와 주택, 학교와 공공시설 등 우리 삶의 기반을 떠받치는 건설 산업은 필수적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젊은 인력이 급감하고 외국인 노동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노동력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 시기부터 해당 분야를 경험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교육 구조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일부 공업계 고등학교의 사례를 언급하며 체험 중심 건설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건설정보과 등 관련 학과에서는 도로와 교량 등 사회 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 교육과 직업 체험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임 위원장은 이천시 차원의 시범 사업으로 ‘청소년 건설 학교’ 운영을 제안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직업 체험이 아니라, 건설과 건축의 전 과정을 통해 공간을 이해하고 구조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적 경험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집 하나가 지어지기까지의 과정은 설계와 계획, 협업과 문제 해결을 함께 배우는 사고력 중심 학습이 될 수 있다”며 “건설을 단순히 힘든 일이 아닌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산업이자 진로 분야로 인식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 제안은 단기간의 성과를 기대하는 정책은 아니지만, 5년, 10년 뒤를 내다보면 지역 인재 구조와 산업 인식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과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를 하나 더 열어주는 것이 지방정부와 의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