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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문정복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

“원팀 민주당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 뒷받침하겠다”
지방선거 승리·당·대 안정·당원주권 3대 과제 제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경기 시흥갑)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지금 민주당의 가장 분명한 소명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며 “원팀 민주당으로 정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2026년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은 현 시점을 두고 “당의 단결과 책임 있는 뒷받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규정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민주당 전체의 책임이자 대한민국의 향방을 가르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의원은 “2026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완수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지방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당의 단결이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과 내란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정권 시기 정치검찰의 표적수사와 사법부의 선거 개입으로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지만, 계엄과 내란에 대한 책임 규명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은 내란의 잔재를 확실히 정리하고 국정을 안정시킬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출마 배경에 대해 “위기의 순간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당과 이재명을 지켜온 사람이 지금의 민주당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며, 김건희 주가조작·50억 클럽 쌍특검 농성을 주도하고, 당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국면에서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당의 분열을 막아온 점을 주요 이력으로 제시했다.

또한 문 의원은 “선거운동원과 평당원으로 출발해 기초의원, 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재선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의 뿌리와 국정운영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며 “당원의 선택이 갖는 무게와 위기 앞에서 당이 해야 할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최고위원으로서의 핵심 과제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경선 시스템 구축 ▲당·대 관계의 안정적 운영 ▲당원 참여형 의사결정 구조 확대를 제시했다.

문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이 앞에서 길을 열어야 한다”라며 “당원의 뜻에서 출발하는 민주당, 흔들림 없이 하나 된 민주당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