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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인천문화재단 협력 ‘2025년 해양 문화예술교육 사업’ 성과 공유회 성황리 개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인천문화재단이 협력해 추진한 ‘2025년 해양 문화예술교육 사업’ 성과 공유회가 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사업은 인천 지역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문화예술교육자 7인과 함께 바다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포용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협력 프로젝트로, 2024년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박물관의 전문성과 문화예술교육의 창의성을 결합하여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총 74회의 교육 운영 결과 1,523명이 참여했고 교육 만족도가 98점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다른 곳에서는 해볼 수 없는 경험”, “새로운 경험”, “신기한 경험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는 후기를 남겼으며 교육 재참여율은 64.6%를 기록하였다. 한 학부모는 “부끄러움을 내려놓으니 아이와 함께 신나고 즐거운 춤을 출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주변에도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교육네트워크 정례회의에서 본 사업이 해양과 타 분야의 융복합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단순히 한 기관의 성과를 넘어 해양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박물관이 보유한 해양 주제에 대한 탄탄한 연구와 자료, 그리고 인천 지역 문화예술교육자들의 현장 경험과 창의성이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지역의 자원이 지역을 위해 선순환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은 “박물관과 문화예술교육의 만남을 통해 정말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탄생했다”며 “내년에도 이 사업이 지속될 예정인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바다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문화예술로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