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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권칠승 “느린학습자도 일 할 수 있다”...청년 느린학습자 자립 위한 고용 사례 토론회 개최

화성시 시범사업 성과·사례 분석 통한 전국 단위 정책 확산 연계 방안 모색
권칠승 “단순한 일회성 일자리 제공 넘어, 지속가능 고용 위한 제도 개선 필요”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병)이 오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우리도 일할 수 있습니다”-청년 느린학습자 자립을 위한 화성시 시범사업 사례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3, 4월에 개최한 토크콘서트와 시민토론회에 이은 경계선지능 청년 취업·고용지원 연속토론회의 일환이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시 청년 느린학습자 일 역량강화 및 경험 시범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느린학습자 고용에 대한 기업의 인식 개선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법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있는 느린학습자는 현행 고용, 청년, 복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오랜 시간 ‘정책 밖 범주’로 여겨져 왔다. 이들을 위한 국가의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토론회의 발제는 이미지 대구교육대학교 교수와 변민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발제에서는 경계선지능 청년의 직업적 역량과 지원 방향을 제시하고, 화성시 시범사업을 통한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문조성 화성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서인숙 화성시 시범사업 보조강사 그리고 시범사업에 참여한 정연철(주식회사 컴윈), 이희라(사회적협동조합 마음을 잇다) 대표가 참여하여 생생한 현장 목소리와 성공적인 고용 환경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권칠승 의원은 “느린학습자 청년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느린학습자도 충분히 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느린 학습자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고용 정책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권 의원은 “화성시의 현장 모델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의 표준을 만들어 더 많은 느린학습자 청년이 더 넓은 세상으로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칠승 의원은 지난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지사에게 경계선지능 청년의 웩슬러 지능검사비 지원을 약속받는 등 느린학습자 지원과 인식 제고에 관심을 두고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