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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 “복지예산을 지킨다는 마지막 방파제, 김동연 지사, 도민의 절규부터 들어라!”

예산 심의가 끝나는 순간까지 백종현 대표의원과 함께 싸울 것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28일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단식투쟁 현장을 지키며, 김동연 지사가 강행한 내년도 예산 편성과 도정 운영을 두고 “도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밀어 넣은 폭정이자 배신”이라며 거세게 성토했다. 


로비 곳곳에는 “복지예산 싹둑! 도민은 지옥문!”, “민생예산 원상복구하라!”, “경기도민 다 죽는다!” 등의 문구가 새겨진 피켓이 걸려 있었고, 김 의원은 “이 문구들이야말로 김동연 지사가 만들어낸 도민의 절규”라고 규정했다.

김완규 의원은 내년도 예산에서 잘려나간 복지사업을 지적하며 “지금 삭감된 것은 특정 정파의 예산이 아니라 어르신의 한 끼 식사, 아이들의 돌봄, 취약계층의 마지막 생존줄”이라며 “도지사가 치적사업 챙기려고 복지의 숨통을 끊은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도민의 삶은 내팽개친 채 보여주기용 사업만 챙기는 정치적 계산에 눈 먼 행정을 하고 있다”며 “이것은 예산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인질로 잡은 정치 폭력”이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김완규 의원은 최근 도지사 비서실장의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와 관련해 “작년 정무라인이 감사를 거부하더니 올해는 비서실장까지 도망치듯 회피했다”며 “이쯤 되면 김동연 도정은 의회를 무시하는 수준을 넘어 도정을 사유화하고 견제받지 않겠다는 위험한 선언”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감사 거부는 권력의 오만이자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단언했다.

김완규 의원은 “예산 심의가 끝나는 순간까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김동연 지사의 폭정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혀 강력한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복지예산은 협상의 대상도, 거래의 대상도 될 수 없다. 도민의 생존권을 건드리는 이상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완규 의원은 “김동연 지사의 예산 장난과 의회 무시, 감사 거부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도민의 삶을 짓밟는 행위를 멈출 때까지, 도민이 다시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예산 심사와 도정 견제에서도 도민 복지권 수호를 최우선에 두고, 왜곡된 예산과 독단적 행정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