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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춘천형 영어 교육 모델’ 본격화… 하반기 영어캠프 개막

10월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춘천교대서 주말 운영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춘천시민장학재단(이사장 육동한 춘천시장)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춘천형 영어 교육 모델’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2025 춘천시 영어캠프-미래인재육성 아카데미’가 지난 25일부터 하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이 캠프는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토,일 춘천교대 홍익관과 석우관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춘천 지역 초·중학생 100명으로 전 과정은 원어민 강사가 함께한다.

 

이번 캠프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을 넘어 학생 스스로 배우고 참여하는 ‘춘천형 영어 모델’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참가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총 13단계의 미션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단순히 문법이나 회화를 배우는 것을 넘어 영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은 학생들이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영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캠프는 지역 협력과 기술을 결합한 학습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학원연합회와 협업해 지역 교육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시스템 ‘아보링고(Abolinggo)’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24시간 영어로 질문하고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학습하게 된다. AI가 학습 수준을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영어 노출 빈도와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민장학재단은 이번 영어캠프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준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