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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초시, 청소년 대상 등굣길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캠페인 전개

딥페이크 NO, 존중 YES…오는 11월 5일까지 순회 캠페인 펼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속초시는 27일 속초고등학교에서 속초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와 함께 딥페이크 성범죄의 경각심을 높이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1월 5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6곳의 정문 앞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딥페이크 NO, 존중 YES’로,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교사·학생회 등 학교 관계자와 관내 7개 관계기관에서 총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성적 허위 영상물 제작·유포가 단순한 장난이나 호기심이 아닌 명백한 범죄행위임을 알리고, 청소년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속초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 김문희 소장은 “최근 딥페이크 관련 성범죄에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청소년인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디지털(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또한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사회적·제도적 장치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딥페이크를 비롯한 디지털 성범죄는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디지털 문화를 형성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