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열린 청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렴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교육은 사례 중심의 뮤지컬과 전문 강의로 구성돼 다양한 부패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결 방안을 체험함으로써 청렴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제고했다. 이를 통해 부정부패 예방과 조직 내 갈등 해소,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직유관단체와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참여 기관이 함께 교육에 동참함으로써, 강원특별자치도 전반에 걸쳐 청렴문화가 폭넓게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는 최근 금품 수수·청탁 등 전통적인 부패 개념을 넘어 불친절, 소극행정 등도 부패로 인식되는 흐름에 맞춰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계약·공사·용역 등 대민 업무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청렴 피드백 시스템(큐알(QR) 활용 실시간 민원 만족도 조사)’ 운영과, 공익 제보 활성화를 위한 ‘안심 변호사 제도’ 등이 있다. 도는 이러한 청렴 정책을 통해 공공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의 일상 속 행동이 청렴의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