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무더위를 날릴 여름 물놀이 축제 ‘춘천 썸머워터 페스티벌’이 송암스포츠타운 특설 경기장에서 5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어린이 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푸드존,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어우러져 도심 속 피서지를 연출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8시에 열리고 이어 오후 9시에는 호수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이날 하루는 전 구간이 무료 개방돼 누구나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호수드론 라이트쇼는 개막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의암호 수변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춘천 썸머워터 페스티벌(7.5) △국제태권도대회(7.12) △춘천재즈페스타(10.11) △닭갈비막국수축제(10.18) △춘천시민의 날(11.8)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해 운영된다.
물놀이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푸드존은 평일 오후 9시, 주말은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일반 1만 원, 춘천시민은 8천 원으로 춘천사랑상품권 2,000원 환급 혜택도 있다.
이번 축제는 같은 기간 열리는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와 ‘의암호수욕장’과도 연계해 춘천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그간 춘천에 물놀이 시설이 부족해 도심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의암호수욕장과 국제태권도대회와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