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고양특례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대상‘여름방학 독서교실’을 8월, 총 6회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방학 독서교실은 학년별 맞춤형 독서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스스로 질문하며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철학적 사고를 기르는‘이게 정말 뭘까?’이며, 초등 1~2학년 대상, 5~6학년 대상으로 2개의 활동이 각각 진행된다.
초등학교 1~2학년 15명 대상‘꼬마 철학자들의 첫 번째 질문시간’은 학교, 행복, 거짓말 등을 주제로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철학적 사고의 첫걸음을 내딛는 활동이다. 오는 8월 4일, 6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초등 5~6학년 15명 대상‘질문하는 아이들의 철학 여행’은 정의, 입장, 꿈 등을 주제로 사회와 자아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생각을 확장하는 활동으로 8월 11일, 13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2개 활동은 그림책 읽기, 토론, 창작 활동이 어우러져 어린이의 표현력과 사고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사각사각 편지쓰기’는 초등 3~4학년 12명을 대상으로, 8월 4일, 5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학생들은 그림책‘리디아의 정원’을 읽고, 책 속 인물에게 손 편지를 써보며 글쓰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 주최한‘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공모와 연계 운영되며,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주엽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독서교실은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생각하고 쓰며 스스로 질문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방학 기간에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