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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천군, 빈집 정비로 쾌적한 주거환경 만든다

빈집 터 주차장, 텃밭 등 주민 농업 공간으로 주차난 해소·경관 개선 ‘일석 이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홍천군은 인구감소로 인한 빈집 증가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빈집정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농촌 이탈주민 증가 및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자연적 빈집 발생에 따라 빈집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물가 상승으로 철거공사비 및 폐기물 처리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서 군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홍천군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빈집은 지역 경관과 미관을 훼손하고 화재 또는 주택 붕괴와 같은 주민 안전사고의 위험을 높이는 한편, 정주 환경을 더욱 악화하고 빈집의 밀집으로 지역사회의 쇠퇴를 가속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홍천군은 철거 사업에 대하여 매년 10개소를 목표로 정비사업을 진행하며, 올해 2억 5,700만 원을 투입하여 불량 및 노후화된 주택을 홍천읍 대상지 2개를 비롯해 각 면 단위 6개 총 8가구 15동을 6월부터 9월까지 철거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정 빈집 철거 후 나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텃밭 및 농업 공간 등 마을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동텃밭이나 소규모 농업 공간으로 조성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지역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빈집이 증가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빈집 정비를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살기 좋은 홍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