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문화재단은 강원영상위원회가 추진한 ‘2024년 강원영화학교’의 실습작품인 이윤지 감독의 '모모의 택배'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 비경쟁 부문인 ‘엑스라지’ 섹션에 초청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총 1,153편 출품작 중 최종 42편에 선정된 이윤지 감독의 '모모의 택배'는 강원영화학교 원주권 실습작품으로 장편 '최소한의 선의', '유령극', '흐르다' 등의 작품을 연출한 김현정 감독의 지도를 받아 제작됐다.
'모모의 택배'는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엄마의 환영과 마주한 주인공이 엄마가 받지 못한 택배를 가져다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원영화학교’ 사업은 강원문화재단 부설 강원영상위원회가 강원특별자치도 내 열악한 영상제작 교육 인프라 환경 속에서도 2019년부터 영상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 2019년부터 2203년까지는 영화진흥위원회 국비지원으로 추진했으나 국비 전액 삭감에 따라 2024년부터 자체예산을 활용, 공모형태로 춘천, 원주, 강릉의 3개 권역별 운영단체를 선정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원영화학교를 수료하거나, 강사로 활동한 창작자들이 지역에서 작품활동을 지속하면서 서울독립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국내 유수 영화제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한편,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3일부터 7월 13일까지 부천 시내 영화관 및 문화시설 등지에서 개최되며,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