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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세이하 선천성 난청 환아에게 '보청기' 지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수원시가 선천성 난청 환아에게 난청 선별·확진 검사비와 보청기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선천성 난청 보청기 지원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 또는 다자녀(2명 이상) 가정의 만 2세 이하(36개월 미만) 선천성 난청 환아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이다.

 

양측성(양쪽 귀에서 모두 발생) 난청이면서, 청력이 좋은 귀의 평균 청력역치(域値)가 49~59dB 범위로 청각장애 등급을 받지 못하는 환아가 지원받을 수 있다.

 

청력역치는 주파수별(125Hz~8,000Hz)로 순음을 들려줬을 때 각 주파수대에서 검사받는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다.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청력검사(ABR·ASSR)를 받고, 처방전을 받아 수원시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천성 난청은 발생률이 높은 선천성 질환의 하나다. 신생아 1000명당 1~3명이 선천성 난청이다. 생후 1년 이내에 소리를 듣지 못하면 청각 뇌의 발달에 지장을 초래해 청각·언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 난청을 발견하고 재활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선천성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재활 치료를 받으면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선천성 난청 환아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려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