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의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와 안성시 시각장애인협회는 지난 4월 18일, 시각장애인의 교통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점자 홍보물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보다 쉽게 동행천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로 제작된 안내 자료를 직접 전달하는 자리였다. 점자 홍보물에는 이동지원센터의 이용 방법, 예약 절차, 주요 서비스 내용 등이 시각장애인 맞춤형으로 담겨 있어 정보 접근의 장벽을 낮추고 실제 서비스 이용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행천사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하여 안성시 전역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차량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 진료, 여가활동 등 수도권 주요 지역(서울, 경기, 인천)까지도 지원한다. 또한, 특별교통수단(휠체어 전용차량)과 대체수단(임차택시 등)을 운영하고 관내 1일 4회(편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보행상 장애가 심한 장애인, 65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임산부 및 영유아 동반자,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으로, 각종 증빙서류 제출과 심사를 거쳐 등록할 수 있다. 예약은 전화, 인터넷,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콜센터에서 신속한 배차와 상담을 지원한다.
안성시 시각장애인협회 관계자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서비스가 시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의견 수렴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찬 이사장은 “이번 점자 홍보물 전달이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사회적 배려 실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교통약자와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 개선과 지역사회 포용 문화 확산에 의미를 더했다. 향후 양 기관은 점자 안내 자료의 지속적 보급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