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오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오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19일 오산물향기수목원에서 자연 속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 거점기관 '꿈의 향연'’에 선정돼 추진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단원들의 생태 감수성과 팀워크를 함께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단원들은 4개 조로 나누어 숲 해설사와 함께 수목원을 탐방하며 다양한 동식물에 대해 배우는 생태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음악을 넘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까지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졌다.
이어 감사카드 만들기 시간에는 자신을 둘러싼 자연과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고, 따뜻한 점심시간 후에는 레크리에이션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게임과 활동을 통해 단원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고,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을 경험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음악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단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오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음악과 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성장과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