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들의 건강한 애도 과정 경험과 심리지원을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촉진하고, 자살을 예방하고자 자살 유족 자조모임 ‘기억나무’(기억해요. 억지로 참지 마세요. 나의 감정을, 무시하지 말아요)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 10명의 자살 유족과 함께 송탄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실에서 1회기 힐링 원예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회기에는 ‘마음챙김 원예요법’으로 전문 외부 강사(힐링원예치료센터 대표)와 함께 친환경 재료로 시신경의 안정과 심리적 안정, 몰입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경험했다.
송탄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유족 자조모임 기억나무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기로 힐링 프로그램과 애도 및 정서 지지 활동을 통해 유족 간 건강한 애도와 회복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같은 아픔을 가진 자살 유족들이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2차 자살 예방 및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참여를 희망한다면 송탄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