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2025년 평택시의회 출범 30주년을 앞두고 “시민 중심,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의장은 미분양 해소,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정상화 등 평택시의 주요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구 의장은 평택시청솔언론인협회 인터뷰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평택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그의 비전을 들어본다.
Q. 시의회 출범 30주년을 맞이해 2025년의 각오와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추진 정책은 무엇인가요?
A. 2025년은 평택군, 평택시, 송탄시가 통합해 평택시의회로 출범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우호교류도시인 신안군과 제천시를 초청해 대규모 기념행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시민 중심, 현장 중심’을 핵심으로 삼아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평택시의회는 30년 동안 평택의 급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 가능성을 높여가겠습니다.

Q. 평택시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신 지난 몇 개월간의 소회를 말씀해 주세요.
A. 작년 6월 의장으로 취임한 지 벌써 10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의원일 때와는 달리 의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의원들 간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며 평택시 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함께 호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경청하겠습니다.
Q. 평택시의 인구가 늘어가며 도시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어떻게 하실 건가요?
A. 평택시는 현재 64만 6천 명의 인구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으로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청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정기적인 공청회와 의견 수렴 과정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Q. 평택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와 경제적 영향이 우려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요?
A. 평택시의 미분양 급증은 고덕국제신도시, 화양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공급이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 건설 지연 등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시의회는 금융기관과의 협의,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미분양 해소에 나설 것입니다. 또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요?
A.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작년 12월 개장했지만, 여객부두 폭 협소, 컨테이너야드 면적 부족 등 문제로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의회는 현장 점검을 통해 조속한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제여객터미널은 국가적 항만 경쟁력과 직결된 중요한 시설이므로, 필요한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Q. 의회와 집행부의 당면한 현안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현재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가 큰 문제입니다.
시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평택은 글로벌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며, 친환경 에너지와 수소 경제 중심도시로의 전환도 추진 중입니다.
Q. 인구 유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회 차원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나요?
A. 평택시는 현재 64만 6천 명의 인구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100만 특례시 실현을 위해 도시철도망 구축 및 신교통수단 도입 검토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도시간 통합을 위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지속 가능한 도시 정체성과 미래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해 주세요.
A.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전합니다.
평택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소소한 의견도 소중히 경청하겠습니다. 더 나은 평택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은 시민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평택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그의 리더십 아래 평택시의회는 2025년 출범 3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평택시청솔언론인협회 경인투데이뉴스 곽희숙·골든타임즈 조민환·뉴스타운 김병철·미디어이슈 박종완·미디어타임즈 신훈종·시사미래신문 김은숙·오늘경제 최영주·중앙뉴스타임스 방재영 등 8개사 공동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