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일 장애와 삶 교육 연구소와 발달장애인 가족의 성적권리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당사자 성인지교육 지원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보호자 성교육 ▲성적권리증진사업 전반 자문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적권리증진사업은 2025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성(性)장 그리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건강한 성(性)적 가치관 확립을 목표로 하며, 아동·청소년 성교육, 보호자 성교육, 개인 성상담, 성문화 공감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와 삶 교육연구소 한용현 소장은 “장애인의 인권과 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성 가치관 확립을 지원하는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김현균 관장은 “장애와 삶 연구소와의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이 참여하는 보다 입체감 있는 성적권리증사업이 운영할 것”이라며 “우리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역시 장애인의 인권과 더불어 건강한 성적가치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와 삶 교육연구소는 장애, 인권, 성을 주제로 대상별, 연령별,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세부주제로 교육, 연구, 자문, 상담 등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