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광명시는 지난 20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2025년 광명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심화과정 수료식 및 사업계획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광명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예비 창업자들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전문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기초과정 6차시, 심화과정 6차시, 사업계획서 발표대회로 운영됐다.
기초과정은 ▲ESG와 사회적경제의 이해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소셜미션 ▲창업 아이템 찾기 ▲선배 창업 스토리 공유 등으로, 39명이 수료했다.
심화과정은 ▲사업아이템 분석 ▲브랜드마케팅 전략 수립 ▲정부지원사업 소개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전 창업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고, 31명이 수료했다.
이날 열린 사업계획서 발표대회는 수료생들이 사회적경제 기업가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
수료생들은 그동안의 학습과 멘토링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사업 모델의 구체성과 실행 가능성을 점검받았다.
대상은 시니어 맞춤형 치유정원 조성 및 교육서비스 사업인 ‘휴가온’을 제안한 사경삼국지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친환경 원목 복원 사업을 제안한 홍익기술 팀 ▲취약계층 고용 창출형 친환경 청소서비스를 제시한 클린브릿지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플랫폼을 제안한 안마사랑 헬스케어 팀 ▲에너지 절감 초전도체 디바이스를 개발한 GMES 팀 ▲시니어 힐링 아로마 공간을 기획한 아로마브레인웨이브 팀이 수상했다.
참가팀들은 시니어, 장애인, 환경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주제로 혁신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과 지속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수료생은 “창업을 준비하면서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들과 고민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명희 경제문화국장은 “오늘 발표대회에서 수료생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창업가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기창업자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창업 초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사회적경제기업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