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는 복지관 2층 청춘홀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스마트폰 활용법 안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법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활용법 안내부스를 운영해 일대일(1:1) 맞춤으로 사용법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보다 쉽게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9시부터 16시까지 ▲전화·문자·검색 등 기본 기능 사용법 ▲사진 및 동영상 전송 ▲어플리케이션 이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해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복지관에서는 스마트폰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6개의 세분화된 스마트폰 교육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의 기능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사회·문화적 연대감을 형성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은 "처음에는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활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나 뵙고 도와드리면서 세대 간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 처음에는 버튼을 누르는 것조차 조심스러워하시던 어르신이 점점 자신감을 가지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평소 스마트폰이 너무 복잡해서 전화와 문자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는데, 1:1 맞춤 교육 덕분에 궁금한 점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스마트폰 활용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 수준이 향상되고, 세대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마트 기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