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원주시 도시정보센터는 4월부터 강원감영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역사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콘텐츠는 몰입형 디지털 실감 영상, 강원감영 디오라마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영주관 AR 체험 서비스 및 AR 포토존 등이다.
몰입형 디지털 실감 영상은 가로 7.6m, 높이 1.9m의 고화질 LED 화면에 관찰사 행렬의 장엄함과 관동무의 아름다움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은혜 갚은 꿩’ 설화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재현해, 관람객들이 전통문화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강원감영 디오라마를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해 생생한 역사 체험을 제공한다.
AR(증강현실)을 통해 주요 건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VR(가상현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인물들의 대화와 조선시대 강원감영을 탐방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영주각에서는 AR 기술을 활용해 조선시대의 연회 장면과 일상 대화를 재현, 강원감영의 생활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관찰사, 달토끼, 중앙동 마스코트인 ‘코코앙’ 등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AR 포토존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감영이 단순한 역사 유적지를 넘어, 미래와 역사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 도시정보센터는 중앙동 일원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스마트 도심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스마트 뷰 설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로봇을 통한 시장 안내 서비스를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