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남양주교복은행(회장 이수현, 이하 교복은행) 임원진을 초청해 오찬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주교복은행은 △평내·호평 △진접 △화도 △오남 등 권역별 교복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자원 순환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이날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교복은행 임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애로사항과 교복 나눔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교복 나눔 운동에 앞장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앞서 주광덕 시장은 지난 2월 열린 교복 나눔 행사에 방문해 행사 추진 시 교복 운반 및 주차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교복은행 측 애로사항을 청취해 탑차 지원과 함께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주차 지도 지원을 한 바 있다.
이수현 회장은 “교복 나눔 운동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남양주시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복 나눔 운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교복 나눔 운동에 헌신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그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교복 나눔 운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교복은행은 기부받은 교복을 세탁·수선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한편, 판매 수익금은 해당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