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재)하남문화재단이 지난 3월 15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케미콘서트 시즌 9 - 선우정아×소수빈'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5년부터 이어져 온 케미콘서트는 뮤지션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느낄 수 있는 하남문화재단의 대표 기획공연 시리즈다. 9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단 1시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시작 전부터 뜨거운 기대감을 모았다.
먼저 무대를 연 소수빈은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사랑하자’와 ‘말해주라’로 달콤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과 포근한 음색으로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등장한 선우정아는 몽글몽글한 감성이 가득한 ‘동거’와 ‘뒹굴뒹굴’을 부르며 객석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레퍼토리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펼쳤다.
75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운 이번 공연은 마지막까지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그저 사랑스러운 두 아티스트, 선우정아×소수빈과 함께한 케미콘서트에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남은 3월에도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 대니 구 'Primavera'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