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18일 강원연구원에서 도내 시군 문화유산 부서장 및 팀장 등 관계 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도·시군 문화유산부서 시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도 문화유산 분야 주요 시책을 공유하고, 도내 문화유산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도와 시군이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 및 활용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을 목표로, 시책 추진 방안과 협력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올해 문화유산 분야 중점 추진 시책으로, 도지정유산 주변 현상 변경 허용 기준 조정을 통한 행위 제한 규제 완화, 국가·도 지정 유산 및 전통사찰 보수·정비를 통한 원형 및 가치 보존, 국가유산을 활용한 교육·체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 발굴·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종교문화시설 건립(3개소, 144억 원),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177건, 4억 1,200만 원), ▲국가유산 활용사업(39개 사업, 60억 원), ▲국가유산 재난방지시스템 구축·유지관리(792개소, 57억 원), ▲역사문화권 정비사업(2건, 55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심천섭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과장은 “강원 국가유산의 보존·관리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올해 계획된 주요 사업들을 시군과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여 문화유산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