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 용현1·4동(동장 김영희)은 지난 11일 주민자치회와 통장자율회를 비롯한 14개 자생 단체 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생 단체 연합 ‘새봄맞이 대 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대 청결 운동은 동절기에 적치된 마을 곳곳의 쓰레기를 정비해 깨끗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청결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관내 무단투기 상습 구역인 용남어린이공원 주변을 비롯해, 인하대 후문 문화의 거리 일대와 수봉공원 인근 원도심 골목에서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담배꽁초와 상가 주변의 쓰레기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청소 활동을 펼쳤다.
전명화 주민자치회장은 “자생 단체 회원들이 생계로 바쁜 중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겨우 내 쌓인 묵은 때가 벗어진 것 같다”라며 “청소는 힘들었지만, 동네가 깨끗해진 것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이번 자생 단체 연합 대청결 운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자생단체장과 회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주민들이 앞장서 자발적으로 깨끗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은 현재 주민과 함께하며 교육·실천·선순환을 잇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자원 순환 마을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