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농산물원종장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곤충산업센터와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가 공동 연구 중인 ‘산업곤충의 품종육성 및 스마트 대량 생산 체계 구축’과제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곤충 계측 시스템의 시연 및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춘천시 동산면 곤충산업센터 내 곤충전문산업화 지원센터에서 방혜선 농업생물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농산물원종장 곤충산업센터가 수행하는 ‘산업곤충의 품종육성 및 스마트 대량 생산 체계 구축’ 연구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5년간(2021~2025년) 총 11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농업생물부는 산업곤충 고품질 우수 종충 선발 및 품종 선별 마커를 개발하고 있으며, 곤충산업센터는 유망 산업곤충의 종별 대량 생산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 곤충 계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자동 사료 급이 플랫폼 및 곤충 사료 제형화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이를 최적화하는 단계에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스마트 곤충 대량 생산 체계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추진하는 ‘곤충산업거점단지 구축사업’의 곤충 스마트 팩토리팜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연간 최대 1,000톤 이상 생산되는 곤충 대량 생산 과정의 최적화와 균일한 출하 품질관리를 담당하며, 해당 과정은 인공지능(AI)이 주도하게 된다.
팩토리팜의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딥러닝 학습 과정을 통해 곤충 질병 예측 및 수요 맞춤형 생산 모델을 정밀하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향후, 거점단지 플랫폼을 활용한 곤충 디지털 육종 및 인공지능(AI) 곤충 사육 비서 등의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정규철 강원특별자치도농산물원종장장은 “이번 인공지능 곤충 계측 플랫폼 시연 점검을 통해 올해 구축되는 곤충산업거점단지 곤충 스마트 팩토리팜의 안정적 운영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곤충 계측 플랫폼을 발전시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도내 곤충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의 곤충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곤충산업거점단지의 확장성을 보여줄 다양한 수익사례를 통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방혜선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은 “이 인공지능 곤충 계측 플랫폼은 딥러닝 학습 기능을 갖추고 있어, 팩토리팜에서도 정확하고 효율적인 작업 프로세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더불어, 다양한 기업 요구에 맞춘 맞춤형 곤충 소재 공급 인프라 구축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 곤충산업거점단지가 곤충산업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에서도 관련 기술 고도화 연구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곤충산업센터와 함께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추진하는 곤충산업거점단지는 곤충 스마트 팩토리팜 대량 생산 기술, 인공지능 관제기술, 친환경 산업 소재화 기술 등이 적용되는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다. 지난해 실시 설계를 완료했으며,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실시 계획 승인을 받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