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한국성)은 제85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15일 관내 유일 생존 애국지사인 오성규 애국지사(건국훈장 애족장)가 거주하고 계시는 수원보훈원을 방문해 위문하고 국가보훈부장관 위문품을 전수했다.
오성규 지사는 일제 강점기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이영순, 조승회 등과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안휘성 부양의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 후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광복 후 교민 보호 등에 헌신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오성규 지사는 2023년 8월에 영주 귀국해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마지막 재일 독립유공자'이다.
한국성 경기남부지청장은 "일제강점기에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있다"며 "우리 미래세대들에게 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 정신이 계승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