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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남동구 간석2동 ‘간소한 밥상 공동체’, 찾아가는 생신상과 채소 나눔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2동 ‘간소한 밥상 공동체(간석2동의 소중한 한마음 밥상 공동체)’는 지난 12일 찾아가는 생신상 차리기와 상자텃밭 채소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체는 9월 중 생신을 맞이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5명을 선정해  미역국, 잡채, 불고기, 떡 등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생일 음식을 직접 장만하여 대상자의 자택으로 찾아가서 안부를 묻고 생신상을 대접했다.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상자텃밭에서 직접 재배해 수확한 상추, 케일, 치커리 등 여러 가지 채소를 함께 나누었다.

생신을 맞이한 한 어르신은 “생일이라고 누가 기억해주는 사람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서 생일인 줄도 모르고 지나갔는데, 통장들이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찾아와서 함께 얘기 상대가 되어 주니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김문영 간석2동 통장협의회장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통장 활동에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간석2동 통장들로 구성된 ‘간소한 밥상 공동체’는 올 연말까지 매월 생일을 맞는 5명의 어르신에게 생신상을 대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