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은 25일 오전 SNS를 통해 「반도체의 심장, 경기도 용인은 달립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신속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2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신속 조성을 위한 5자 협의체(국토교통부·산업통상부·기후환경에너지부·경기도·국회)’ 구성을 공식 제안한 데 이어, 일부에서 제기된 ‘호남 이전론’ 논쟁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24일 기자회견 직후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SNS를 통해 용인 산단 추진을 ‘산업패권주의’라고 비판하며 호남 이전론을 재차 주장하자, 한 의원은 “이전 논쟁, 이제 끝내야 한다”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360조 투자 결정, 전략적 결단…정치가 판 흔들어선 안 돼”
한 의원은 “용인 반도체 산단은 이미 출발했다. 손을 흔든다고 멈출 사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360조 원 투자 결정을 언급하며, “이건 감이 아니라 공급망, 인력, 물류, 전력, 글로벌 시장까지 모두 계산한 전략적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를 요청해 놓고 뒤에서 전략을 다시 논의하자고 하면 정책 신뢰는 무너진다”며 “신뢰가 무너지면 투자도 멈춘다”고 지적했다.
이는 산업 입지 문제를 선거 국면의 지역 논쟁으로 끌고 가는 것이 기업 투자와 국가 전략산업 경쟁력에 부정적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은 호남대로 전략 세우면 된다…함께 미래산업 키우자”
한 의원은 지역 갈등 구도로의 확산을 경계하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호남은 호남대로 재생에너지와 미래산업 전략을 세우면 된다. 그 길, 저도 함께하겠다”며 RE100 기반 재생에너지 산업 등 전남의 강점을 인정하며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만 그는 “지역 논쟁에 머물 여유가 없다. 세계는 이미 질주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계획대로, 더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도체의 심장, 경기도 용인도 달립니다”
한 의원은 “용인은 계획대로 간다. 더 빠르게 간다. 멈추지 않는다”고 밝히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대한민국 전략산업의 ‘심장’으로 규정했다.
한 의원은 앞서 기자회견에서도 “대한민국 반도체가 지금 용인에서 멈춰 서 있어서는 안 된다”며, 부처 간 책임 공방을 넘어선 실질적 협의체 가동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한 의원 측은 용인 반도체 산단은 “지역 간 대결이 아니라 국가 전략산업을 어떻게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완성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정치적 공방보다 실행과 속도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