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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

경강선 연장 사업 반영, 분당선 연장 예타 면제, SRT복복선화 및 구성역 신설 등 용인 교통망 확충 계획 지원 요청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정상 추진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시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자료를 건네고 국토교통부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특례시와 광주시 등 경기도·충청도 7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김 장관에게 전달한 뒤 용인에서 추진하거나 진행 중인 주요 현안에 대한 국토교통부 도움을 요청했다.

 

이 시장이 전달한 자료에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정상 추진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경강선 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및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분당선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조속한 추진 ▲SRT(수도권고속선) 복복선화(서울 수서~평택 지제)와 구성역 신설 ▲국도42호선(대체 우회도로)와 국지도 57·82·84·98호선 등 5개 사업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2040 용인 도시기본계획(안) 국토계획평가 종합 검토 등 현안 사안 7건이 담겼다.

 

이 시장은 지역의 현안을 전달하면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관련해 차질없는 조성을 강조하고, 현 정부에서는 열리지 않았던 국토교통부 주최 ‘국가산단 관련 범정부 추진단 회의’를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2023년 3월 정부가 지정한 전국 15곳 국가산단 가운데 정부로부터 국가산단계획 승인을 받은 곳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하나뿐"이라며 "다른 지역 국가산단도 중요한 곳이므로 이들 산단이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지 점검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듣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범정부 추진단회의’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경강선 연장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SRT 복복선화 등 3개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김윤덕 장관에게 건의했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도 광주시에서 용인특례시 처인구 모현·포곡읍을 거쳐 이동·남사읍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과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를 연결하는 철도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해 경강선 연장 등 국가철도망을 확충한다는 입장을 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국토교통부가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사업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해달라고 의뢰한 것은 경강선 연장의 대안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경강선 연장 사업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우 JTX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잠실역에서 성남 판교, 용인 수지(신봉·성복),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50.7km 노선으로, 비용대비편익분석값(B/C)이 1.2가 나올 정도로 높은 경제성을 평가받았다. 이 시장은 민선7기 때 실패한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 대안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을 성남·수원·화성시와 함께 추진해 왔다.

 

이 시장과 용인특례시는 2024년 3월 SRT(수도권고속선) 서울 수서~평택 지제구간의 복복선화와 SRT 구성역 신설을 가장 먼저 제안하고, 그동안 국토교통부에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시는 이 구간의 SRT 복복선화가 확정되면 GTX-A 구성역과 연결되는 SRT 구성역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관련 내용을 김 장관에게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분당선 연장(기흥역~오산대역)‘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조속한 추진도 강조했다. 용인에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관련 기업 입주 등으로 인구가 늘고 있고 기흥역에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화성 동탄, 오산대를 연결하는 이 사업의 실현이 더 이상 지연되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말을 이날 했다.

 

이 시장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반영된 용인의 5개 도로계획(국지도 57·82·84·98호선,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 사업이 통과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자료를 통해 "용인 세 곳에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인구가 110만명을 넘는 등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는 이같은 인구 증가에 대비해서 정주환경을 계속 잘 조성해 나가야 하는 만큼 시가 '2040 용인 도시기본계획안'에 설정한 계획인구에 대해 잘 평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