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경기 북부권역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 기반 디자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한 ‘디자인 솔루션 랩’ 사업을 마무리하고, 기업 지원과 인재 양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자인 솔루션 랩’은 중소기업이 겪는 디자인 분야의 구조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 디자이너에게 실무 중심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경콘진은 기업과 디자이너 간 협업을 통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디자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올해 사업에는 경기 북부권역 소재 중소기업 15개사와 디자이너 20명이 참여해 약 2개월간 기업별 맞춤형 디자인 과제를 수행했다. 디자인 개선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부 권역 기업을 대상으로 비용 부담 없이 디자인 해결 방안과 활용 가이드를 제공해 참여 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여 디자이너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최신 디자인 동향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자인 도구 활용법을 익히고 프로젝트 기간 동안 1인당 약 300만 원 규모의 활동 지원을 받았다.

사업 종료 이후에는 참여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전문 디자이너의 컨설팅과 결과물 보완 지원이 진행됐으며, 우수 활동 디자이너 10명을 선발해 전문 디자인 기업 연계 인턴십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 대상 포트폴리오 및 취·창업 컨설팅과 북부권역 정체성을 주제로 한 ‘디자인 어워드’를 운영하는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경기 북부권역의 지역적 특성과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자인 어워드를 처음 운영해, 청년 디자이너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외선, 파주출판도시, 지역 커뮤니티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디자인 제안이 제시되며 지역 연계형 디자인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울러 경콘진은 신한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북부권역 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한 관학 연계 시범사업을 신규 추진했다. 대학 강의와 연계한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디자인 학과 학생 6명이 지역 기업 5개사와 협업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은 실제 활용 가능한 디자인 결과물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콘진은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 북부권역 디자인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반 디자인 인재 양성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