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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전석 매진!케미콘서트 시즌10 ‘테이×정인’ 성료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하남문화재단은 재단의 대중가요 시그니처 브랜드 공연인 '케미콘서트 시즌 10 – 테이×정인'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12월 13일 17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을 전석 매진시키며 하남을 대표하는 콘서트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줬다.

 

‘케미콘서트’는 하남문화재단이 꾸준히 선보여 온 대중가요 시그니처 브랜드로, 서로 다른 개성의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서 ‘케미’를 만들어내는 기획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TV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감성 발라드와 라이브 보컬 흐름을 반영해, 2000년대 발라드 전성기를 경험한 30~50대와 최근 발라드에 재유입된 20~30대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아우르는 무대였다.

 

공연의 콘셉트는 “감성과 소울이 만나다 — 테이×정인”이었다. 감미로운 보컬의 대표 주자 테이와 R&B·소울 보컬리스트 정인이 각각의 색깔을 살린 감성 넘치는 발라드 무대로 연말의 정서를 한껏 끌어올렸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발라드 르네상스’라는 키워드 아래, 목소리와 가창력에 집중하는 라이브 공연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무대의 문을 연 정인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Love is(사랑은)〉, 〈장마〉, 〈미워요〉, 〈오르막길〉 등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테이의 무대에서는 〈사랑은 하나다.〉,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같은 베개〉,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등 레전드 발라드가 흐르며 대극장 곳곳에서 떼창이 이어졌다. 두 아티스트의 깊이 있는 해석과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노래만으로도 충분히 꽉 찬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테이와 정인의 라이브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조합 자체가 크리스마스 선물 같았다”, “오랜만에 발라드를 실컷 들으니 위로받는 느낌”, “부모님 세대와 함께 와도, 연인과 와도 모두 만족할 공연”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20~30대 청년층부터 40~50대 중장년층, 직장인 단체와 가족 관객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객석을 채우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브랜드로서 ‘케미콘서트’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케미콘서트 시즌10 ‘테이×정인’은 발라드와 감성 보컬의 매력을 한 무대에 담아낸 공연으로, 연말에 지친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케미콘서트’가 하남을 대표하는 대중가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신 음악 트렌드와 라이브 보컬 중심의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하남문화재단은 향후 ‘케미콘서트’와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을 통해 하남 시민이 수준 높은 대중음악과 공연 예술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5년 마지막 공연으로 12월 2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송년 음악회 〈가장 완벽한 엔딩〉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