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조성되는 대방디에트르 주상복합단지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함께 들어서며, 지역 생활 인프라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양주시 국민의힘 안기영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옥정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복합쇼핑몰 조성이 계속 추진되고 있으며, 조만간 양주시와 대방건설이 협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복합쇼핑몰 조성의 핵심은 상업시설 규모 확대에 있다. 안 위원장은 “당초 약 3000평으로 계획됐던 상업시설 면적을 5000평 규모로 늘려, 단지 내 상가가 아닌 옥정신도시 전체를 대표할 상업 랜드마크로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복합쇼핑몰이 갖춰야 할 방향에 대해 양주시 측에 네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입주민 편의시설을 넘어 옥정지구 중앙상업지로 기능해야 하며, 대형마트와 문화센터, 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이 들어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중상2·중상4 상권과 경쟁하지 않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컨벤션홀과 로컬푸드 매장 등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보도자료에 첨부된 투시도는 중앙광장과 문화 커뮤니티 공간을 포함한 복합형 상업시설의 모습을 담고 있어,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옥정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머무는 공공적 생활 공간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대방디에트르 3660세대 입주에 따라 약 490명의 중학생이 새로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교 수용 문제도 함께 논의돼 왔다.
당초 사업자가 학교 증축 또는 일부 기부채납 방식에 대해 양주시와 논의해왔으나, 지역 과밀 현상을 고려해 학교 신설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최종 협의됐다. 이 과정에는 안기영 위원장을 비롯해 이영주 경기도의원, 교육지원청, 양주시가 함께 참여했다.
안 위원장은 “주거 시설만 공급하는 개발은 지속될 수 없다”며 “교육과 문화, 상업이 균형을 갖춘 도시가 옥정신도시의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복합쇼핑몰 조성을 단순한 상가 건립이 아니라, 도시의 가치와 시민의 생활 수준을 끌어올리는 실질적 변화라고 평가하며, “옥정신도시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자족형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