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축구로 하나 된 이웃,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가 만든 화합의 장

“국경 넘어 축구로 하나 된 용인, 16개 팀 400여 명 참여 열기 가득”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는 지난 19일 기흥레스피아호수공원축구장에서 ‘2025 이주민 축구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축구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한국한센복지협회는 한센병과 피부질환 검진 등 전문 상담 △용인서울병원은 응급 의료 지원 △생활 편의 안내 부스(GME, E9pay, SBI Cosmoney 등) △미얀마 전통음식 체험 △16개 팀 쉼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개회식에서는 센터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김상수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이태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사무국장, 미얀마 축구협회장 타웅 툰, 기획총괄 다비드, 심판총괄 조웨이린의 축사와 감사장 수여를 통해 참가자들의 열정을 북돋았다.

김상수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이번 축구 대회는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태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사무국장은 “축구는 국적과 문화를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 있다. 오늘 이 행사가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용국 센터장은 “앞으로도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국가별 자조모임과 체육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이주민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와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연결 고리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