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한국연안협회와 공동으로, 2025년 해양과학 이슈 팝업전시 ‘연안침식: 바닷가가 사라진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립울진해양과학관 2층 로비 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해안 곳곳에서 발생하는 연안 침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과학적 연구 성과에 기반한 전문적인 전시 콘텐츠를 구성하였으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체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전시는 ‘연안에 사는 모두’, ‘연안이 사라져요’, ‘침식을 유발하는 요소들’, ‘계속 연안에 살고 싶다’, ‘우리는 연안지킴이’ 등 총 5개의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인포그래픽을 통해 연안의 중요성을 배우고,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인근 해안의 침식 사례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다. 또한, 방파제, 이안제 등 인공 구조물이 침식에 미치는 영향을 사진과 이미지로 쉽게 이해하고, 양빈, 지오튜브, 리빙 쇼어라인 등 연안침식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과학적 노력을 살펴볼 수 있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김외철 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 삶의 소중한 터전인 연안의 가치를 되새기고, 우리가 직면한 연안침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특히 AR 카드 뉴스, 머지게임 등 재미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해양과학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시 현장에서는 한국연안협회가 제공한 AR 체험과 키오스크를 활용한 ‘푸른 연안을 지켜라! 머지게임’ 등 디지털 체험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