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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를 넘어 세계로!’ 경기수원월드컵재단, 독일 도르트문트 아카데미·박주호와 손잡고 유소년 축구 미래 키운다

도르트문트 레전드 매치 및 유소년 축구 캠프 유치 등 한·독 스포츠 교류 확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은 20일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코리아, 팀 박주호 풋볼클럽과 유소년 축구 진흥 및 한·독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열렸으며, 월드컵재단 김화준  사무총장,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벤자민 전무이사, 팀 박주호 풋볼클럽 박주호 대표 등 각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독 유소년 축구 미래협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유소년 축구 인재 육성 ▲한·독 간 스포츠·문화 교류 활성화 ▲훈련 인프라 및 프로그램 공동 활용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작년 12월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이어, 해외 명문 구단과 맺은 두 번째 협력이다. 재단은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이어 도르트문트 아카데미와 손잡음으로써, 한국 유소년들이 유럽의 선진 축구 철학과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박주호·이영표 선수 등이 활약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구단의 축구 철학과 유럽형 훈련 노하우가 한국 유소년들에게 전수될 예정이다. 박주호 선수는 은퇴 후 ‘팀 박주호 풋볼클럽’을 창설해 차세대 선수 육성에 힘써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르트문트 아카데미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초 신년 인터뷰를 통해 2025년을 ‘국제교류의 해’로 선포하며 “해외 명문 구단과 협력을 확대하고, 스포츠․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유소년 축구 캠프, 도르트문트 레전드 매치 개최 등을 추진하며, 도르트문트 아카데미의 코칭 시스템과 박주호 선수의 경험을 결합해 한국형 유소년 축구 발전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김화준 사무총장은 “취임 후 첫 국제 협약을 독일의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박주호 선수와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소년 선수들이 성장하고 국제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