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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평택시문화재단, 세계적 어린이 극단 ‘글로브(Glob)’ 공연 98% 객석 점유율로 성료

예술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운 감동의 무대, 전 세대가 함께한 특별한 여름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택시문화재단이 지난 1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 캐나다 퀘백 어린이 전문 극단 ‘레 푸투쿠르(Les Foutoukours)’의 감성 마임 서커스 공연 ‘글로브(Glob)’가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글로브’는 마임, 서커스, 광대극, 무용,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어우러진 비언어 다원 예술극이다. 언어 장벽 없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 높은 해외 어린이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공연 전부터 지역 가족 단위 관객은 물론 다양한 문화권의 관람객들의 관심이 이어졌으며, 예매 오픈과 동시에 대부분 좌석이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관객들은 “아이들이 공연에 몰입하고 웃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힐링했다”, “비언어극이 이렇게 풍부한 감정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로브’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외형의 두 캐릭터가 말 없이도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여정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성인 관객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유쾌함을 전했다. 완성도 높은 신체 연기와 정교한 무대 연출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향유를 넘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예술을 통해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감동을 더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공연 유치를 통해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