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철원군은 오는 8월 30일까지 2026년도 '용·배수로 및 농로포장 정비사업'의 대상지 조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 접수 및 신청은 각 읍·면을 통해 이루어지며, 군은 3/4분기 내 대상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해 2026년 1월 중 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업 현장의 급변하는 환경과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점점 대형화되는 농업기계의 원활한 운용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다수의 영농민이 이용하는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현장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청 시에는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구역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되며, 사업 구간 내 사유지가 포함될 경우 반드시 해당 토지주의 토지사용동의서(신분증 사본 포함)를 첨부해야 원활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각 읍·면에서는 접수된 신청지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신중히 선정할 예정이다.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신석천 농업정책과장은 “기상이변이 점차 심화되고 농업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 군은 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 대형 농업기계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용·배수로 및 농로포장 정비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철원군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