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6월 27일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제2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의 1단계 프로그램인 창업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
‘제2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TP,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인천 지역 13개 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이 실전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창업캠프 ▲창업디딤돌 ▲창업경진대회 등 3단계로 기획됐다.
1단계 프로그램인 창업캠프는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고, 참여대학에서 선발된 일반 참가자 116명과 창업동아리 소속 56명(13개 팀) 등 총 17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창업캠프 참가자들은 연합팀을 구성해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문제 정의 ▲아이디어 도출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홍보자료 제작 ▲최종 발표 등 실전 창업 과정을 체험했다.
27일 수료식에서는 3박 4일간의 창업캠프 일정을 이수한 113명의 참가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고,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13개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팀들은 도시환경, 고령화, 청년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참신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키오스킷 팀의 ‘배리어프리 확장키트’, 좋은4이다 팀의 ‘세이프 리플라이(AI agent 기반 악플 수집·판독 솔루션)’, 노인과 효도 팀의 ‘효도 孝道’ 등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13개 팀은 향후 3개월간 지역 액셀러레이터(AC)와 매칭되어 1:1 맞춤형 컨설팅을 받고, 대학과 인천시의 창업 공간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TP는 “이번 창업캠프를 통해 발굴된 유망 창업가들이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청년 창업 플랫폼을 통해 인천의 창업 생태계가 한층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제2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 창업경진대회가 개최되며, 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수팀이 선정됨과 동시에 대상팀에는 ‘CES 2026’ 참관 등 글로벌 진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