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옹진군 백령면은 26일 백령도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콩돌해안 일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여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는 자연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면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바다로부터 유입된 부유물 및 각종 쓰레기 약 10톤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콩돌해안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백령도의 대표 관광지로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사곶해수욕(천연기념물 제391호), 현무암분포지(천연기념물 제393호) 함께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박상준 면장은 “백령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청정하고 아름다운 섬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절별 환경정비를 꾸준히 실시해 나가겠다”며 “자연환경 보호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