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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부평구 산곡노인문화센터, 어르신 주도 ‘에코리더 양성’ 사업 운영…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산곡노인문화센터는 어르신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에코리더 양성’ 사업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20명이 ‘에코리더’로서 함께 한다. 어르신들은 어린이집에 방문해 체험형 환경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어르신들은 5명씩 한 조를 이뤄 어린이집에 방문해 아이들에게 일상 속 생활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밖에도 커피박으로 제작된 열쇠고리를 함께 채색하며 아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멀게만 느껴졌던 기후변화를 이제는 우리가 직접 체감하는 시대가 돼 무섭게 느껴졌다”며 “아이들에게 올바른 재활용 습관을 알려주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양미희 센터장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어르신들이 직접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나서며 세대 간 소통 및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