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옹진군 대청면은 지난 11일 옥죽동 모래사막 사구와 인근 산책로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Clean-Up Day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클린업데이는 대청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옥죽동 모래사막 사구 및 산책로 일원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와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이장, 지질해설사 및 면 직원 등 약40여 명이 참여해 약 3톤 가량의 쓰레기와 생태계교란 식물을 수거했다.

정화 활동이 진행된 옥죽동 모래사막 사구는 대청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한국의 사하라 사막’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길이 약 1km, 폭 200m ~ 300m의 모래언덕으로 4마리의 낙타 조형물과 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포토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임승운 대청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이장님들과 지역주민, 지질해설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 및 취약지를 중심으로 Clean-Up Day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누구나 찾아오고 싶어 하는 섬 대청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